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더스트리시에 위치한 럭셔리 가전업체 데이코 본사에서 데이코와 공식 인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인수식에는 데이코 창업주 가문을 포함한 300여 명의 임직원, 로스엔젤레스시 관계자,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데이코 인수를 통해 고급 생활가전 라인업과 전문 유통망을 확보하며 북미 주택·부동산 시장에서의 가전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택과 부동산 등 럭셔리 가전의 중요도가 큰 B2B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B2C 시장과 함께 북미 생활가전 전체 사업에서 리더십을 가져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조셉 데이코 회장은 "삼성전자가 데이코의 성장을 이끌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며 "데이코는 앞으로 소비자와 유통 파트너들에게 더욱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CE부문장 윤부근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와 데이코가 진정한 글로벌 1위 가전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며 "삼성전자의 혁신 역량과 데이코의 럭셔리 가전 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북미 가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제고시키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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