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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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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 구축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6.09.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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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황창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는 경기도 남양주 서울시립 장애인 영농직업 재활시설에 국내 최초로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new-[KT사진자료] 스마트팜구축1.jpg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은 기존의 스마트팜에 적용된 비닐하우스 내‧외부 센서를 통한 온‧습도 감지 및 실시간 비닐하우스 모니터링 제어 기능을 더해 움직임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비닐하우스 장비를 도입했다.

일반적인 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 내 토지에 작물을 재배한다. 하지만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은 움직임이 불편한 장애인을 고려해 허리 높이의 ‘고설배드’를 설치함으로써 발달장애 및 지체장애인들도 쉽게 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단단한 재질의 바닥재를 스마트팜 전체에 깔아 휠체어나 목발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접근이 쉽도록 했다. 여기에 작업 시 스위치나 스마트폰 조작으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행잉배드’를 천정에 설치해 장애인들의 이동과 작업이 더욱 효율적이라는게 KT의 설명이다.

기존에는 일정 수준의 지적 능력과 수족이 사용 가능한 지적 장애인만 작업할수 있었지만 ‘행잉배드’를 통해 휠체어를 타는 중증 장애인들도 농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KT 지속가능경영센터 이선주 상무는 “전국 최초로 구축된 이번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은 장애인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요소들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시설을 통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및 재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의 전국 확산을 통해 장애인의 새로운 직업재활 모델과 자립기반을 확보해 장애인 대상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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