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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제넨텍과 RAF 표적 항암신약 라이선스 ‘1조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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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제넨텍과 RAF 표적 항암신약 라이선스 ‘1조원’ 계약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09.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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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자체 임상1상 개발 중인 RAF 표적항암신약 HM95573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라이선스 계약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95573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확정 계약금 8천만 달러와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milestone)으로 8억3천만 달러 등 총 9억1천만 달러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최근 환율 1천1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해도 약 1조 원대에 이른다.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될 경우 판매에 따른 두 자리수 로열티도 받는다. 전체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는 “항암제 분야에서 축적된 역량을 보유한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제넨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HM95573이 암으로 고통받는 전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넨텍의 제임스 사브리 부사장은 “이번 협력에는 전세계 유망한 과학기술을 도입해 암 환자들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하겠다는 제넨텍의 신념이 반영돼 있다”며 “한미약품의 과학적 통찰력과 양사간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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