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와 같은 요인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환경에서도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모두 시장대비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 1조 5천억 원, 영업이익 2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사측은 분석했다.
화장품 사업이 럭셔리 화장품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 7천415억 원과 영업이익 1천314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5%, 60.0% 성장하며 전사 성장을 견인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5분기 연속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이후 46분기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1년 이상 연속 성장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화장품사업은 매출 7천415억 원, 영업이익 1천314억 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5%, 60.0% 성장했다. 럭셔리 화장품의 고성장에 따른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14.0%에서 17.7%로 전년동기 대비 3.7%p 개선됐다.
‘후’, ‘숨’ 등 럭셔리 화장품이 전년동기 대비 44% 성장해 화장품 사업에서의 매출 비중이 68%로 높아졌고 면세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0%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후’ 백화점 매장을 150개로 확대했고, 올해 4월말 출시한 ‘숨’은 6개 매장을 개점하고 연말까지 15개를 목표로 확장을 지속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4천394억 원과 영업이익 677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 5.8% 성장했다.
시장 역신장이 지속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퍼스널케어와 홈케어의 고른 성장으로 6대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 성장했고, 시장점유율도 0.8%p 증가한 36.2%를 달성했다.
특히, 퍼스널케어의 ‘오가니스트’, ‘온:더바디’, 홈케어의 ‘샤프란 꽃담초’, ‘한입 100% 천연’ 등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들이 고성장세를 보였다고 한다.
음료사업은 매출 3천826억 원, 영업이익 45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 2.2% 증가했다.
탄산음료는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6% 성장했고, 비탄산음료도 이온음료 ‘파워에이드’와 탄산수 ‘씨그램’ 등의 성장으로 매출이 2% 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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