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대표 박근태)은 14일 ‘물류 아이디어-톤(Idea-Thon)’ 대회에서 총 10개 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 물류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물류 전문 인력 양성 및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개최됐다. 국토교통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주관하고, CJ대한통운, 청년위원회 등이 후원했다.
지난 9월12일부터 10월7일까지 접수된 총 35건의 아이디어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개월간 심사를 거쳐 총 10개 팀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사업성, 실현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팀 역량과 참여도 등 다방면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대상은 CJ대한통운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리프트(Lift)를 활용한 상하차 반자동시스템’을 제안한 하이로지(HY Logi)팀이 차지했다. 물류현장에서 상하차 작업시 리프트 장비를 활용해 작업효율을 높이는 아이디어다. 현장조사를 통해 작업자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고 노동 강도가 높은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자 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호환이 가능한 블록파렛트를 고안한 블루오션팀, 배달수요 정보의 통합관리형 배송시스템을 제시한 두주현팀이 선정됐다.
수상자 10팀 36명에게는 각각 상장과 총 6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CJ대한통운은 사업화 연계가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수상자에게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12월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물류서비스 컨퍼런스 행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장 정태영 상무는 “물류 분야의 독창적인 사업 아이디어와 신기술간 융·복합 촉진을 통해 새로운 사업 창출이 가능하도록 청년들의 물류 아이디어를 지원, 육성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육성프로그램을 마련해 선순환 구조의 물류 생태계를 조성해 그룹의 상생철학을 실현하는 동반성장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