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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신임 수출입은행장 "조선, 해운업 옥석가려 기업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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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신임 수출입은행장 "조선, 해운업 옥석가려 기업 살리겠다"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03.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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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조선, 해운업 기업 옥석가리기를 통해 회생 가능한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수은 설립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해 "수은은 경기가 어려운 때 더 많은 역할이 필요한 특성을 지닌 곳"이라며 "책무를 일관되게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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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구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 사진제공: 한국수출입은행

이날 최종구 행장은 영등포구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플랜트와 해외건설 등 국내 주력산업이 겪고 있는 수주절벽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수단을 적극 활용,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구 행장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신성장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사람과 프로세스, 데이터, 사물 등을 포함한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시대 흐름에 맞춰 서비스, 에너지, 미래운송기기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아프리카, 이란 등 신시장 진출 시 민간금융기관도 진출할 수 있도록 수은이 금융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종구 신임 행장은 1957년생으로 강릉고,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국제금융심의관 등을 거쳐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를 지내 '국제통'으로 분류된다. 이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SGI 서울보증 사장을 맡아왔다. 

최종구 행장은 19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이덕훈 행장에 이어 3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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