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2005년 여름 어느 날, 워싱턴 세계은행에서 일하다 연락을 받고 급히 한국에 돌아왔습니다”라며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만드는 장기 국가발전전략, 그 밑그림을 그리는 미션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해 겨울, 반년간 온 힘을 쏟아 만든 ‘비전 2030’의 초안이 노무현 대통령님께 전달되었습니다. 사회의 근본 구조부터 바꿔보려 했던 대통령,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던 대통령. ‘뜨거운 혁신가’였던 대통령님과 함께 한 세대 앞을 내다본 미래를 그릴 수 있었던 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지고 귀한 경험이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대통령님, 그립습니다. 지금도 당신의 꿈을 늘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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