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29일 언론을 통해 “일신상의 이유로 7월1일부로 두나무의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게 됐다”면서 “사임 이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임의 이유로는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와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2017년부터 두나무 대표를 맡아 업비트를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거래소로 키운 인물이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초대 의장을 맡기도 했다.
이 대표의 후임으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 이사가 내정됐다. 오 대표는 공주대부설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수원지방법원 판사,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을 거쳤다. 이후 의류 수출 기업 팬코의 대표로 취임했다. 오 대표 내정자는 최영주 팬코 회장의 둘째 사위이기도 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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