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는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적용하며 초격차 기술 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나듐은 강철 및 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유연성과 탄성, 내구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온, 고압 등 극한 상황도 견딜 수 있어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에도 사용되는 특수 소재다.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하루 종일 20만 번 이상의 스프링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 번 이상 진행해도 끊어지지 않는 내구성이 입증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시몬스의 대표 슬로건인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구현한 핵심기술로 꼽힌다. 바나듐은 항공기의 제트 엔진과 고속철도 디스크 브레이크 등에 사용될 만큼 유연성‧탄성‧내구성이 우수하다. 바나듐과 결합된 합금은 1890°C의 고온에서도 변형이 없고 강도가 커 변형이 잘 일어나지 않고 부식에도 강하다.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내장한 ‘뷰티레스트’는 사실상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스프링 무상 보증기간 역시 업계 최장 수준인 15년에 달한다.
시몬스 바나듐 프켓스프링은 숙면에 알맞은 탄력과 안정성,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길이 260㎜의 스프링 강선을 180㎜로 30%가량 압축한다. 통상 압축성과 탄력성이 좋을수록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프링이 한계 이상의 탄성을 갖게 되면 소성 현상이 일어나는데, 시몬스는 적절한 회전수와 탄성 에너지를 계산해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시몬스 측은 "스프링을 최대 10회까지 회전시켜 약 0.3kg의 미세한 중량 변화나 0.0001m/s²의 작은 움직임에도 유연하고 기민하게 반응한다"고 밝혔다.
시몬스의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중간경이 넓고 상·하단부가 좁아지는 항아리 형태로 만들어진다. 항아리 모양의 스프링은 내구성과 지지력이 뛰어나다. 원기둥 형태의 일반 스프링과 달리 압력이 가해졌을 때 스프링 간 마찰되는 부분도 적어 제품 손상을 방지한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이탈리아 명품 직물업체인 이탈펠트로사(社)의 고밀도‧고인장력 특수 부직포로 감싸 소음도 차단한다. 이를 통해 스프링의 마모와 손상도 방지하고 있다.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열처리를 하지 않아 표면에 녹이 쉽게 발생하지 않고 제조원가도 지킬 수 있다. 환경 오염 유발 가능성도 낮아진다.
이런 초격차 기술력을 가진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시몬스의 ‘수면연구 R&D센터’에서 수년간 연구 끝에 발견됐다. 수면연구 R&D센터는 41종의 장비 및 챔버 시설에서 250여 거지 세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100% 자체 생산 시스템으로 제품의 제작, 공정, 배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고 있다.
시몬스는 국내 침대 브랜드 중 유일하게 국민 매트리스 3대 키워드인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등을 실천하고 있다.
초격차 기술을 바탕으로 시몬스는 국내 주요 특급호텔 침대시장에서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제품 하나가 나오는 데 까다로운 소재 선정부터 철저한 R&D와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다”며 “여기에 시몬스만의 차별점인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기술,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이 더해지며 시몬스 침대는 국내 침대시장 프리미엄의 표본이자 초격차 제품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