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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익 6391억 47%↓...전장 부문 견조하고 HVAC는 성장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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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익 6391억 47%↓...전장 부문 견조하고 HVAC는 성장 기반 마련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5.07.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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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분기 매출 20조7400억 원, 영업이익 6391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46.6% 감소했다.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와중에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로 인한 관세 부담, 시장 내 경쟁 심화 등의 영향이다.

특히 MS사업본부의 수요 위축과 LCD 가격 상승, 마케팅비 증가 등이 전사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전장 부문은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고, 냉난방공조(HVAC)는 산업·발전용 칠러 등에서 AIDC 관련 수요를 확보하며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생활가전 부문은 미국 통상정책 변화와 중동 리스크 등으로 수요가 감소했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하고 볼륨존 제품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형 사업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하반기 물류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관세 영향 최소화 및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하반기 올레드 TV 신제품 출시와 함께 게임·예술 등 콘텐츠 확대를 통해 webOS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하반기 전장과 HVAC 등 B2B 사업, 구독·webOS 등 Non-HW 사업, 자체 플랫폼인 LGE.COM을 통한 D2C(소비자 직접판매) 사업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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