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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도시정비사업 6.2조 수주 단숨에 업계 '톱'...역대 최대 기록 다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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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도시정비사업 6.2조 수주 단숨에 업계 '톱'...역대 최대 기록 다시 쓴다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5.07.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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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대표 허윤홍)이 잠실우성 1·2·3차와 신당10구역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 원 수주에 성공하며 단숨에 업계 1위 자리에 올라섰다. GS건설이 역대 최고 수주액인 8조 원을 넘어 올해 도시정비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날까지 6조2288억 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 3조1097억 원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상반기까지는 도시정비 수주 5조 원을 달성했던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포스코이앤씨(대표 정희민)가 나란히 1, 2, 3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GS건설이 발빠르게 대규모 사업지 공략에 성공하면서 건설사중 가장 먼저 6조 클럽에 가입하며 선두에 올라섰다.

지난 12일 GS건설은 서울 2개 구역에서 2조 원 상당의 신규 수주를 계약하면서 순식간에 1위 자리에 올랐다. ▲잠실우성 1·2·3차(1조6427억 원) ▲신당10구역 재개발(총공사비 6168억 원, GS건설 지분 3146억 원) 등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GS건설은 올해 서울 주요 사업지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복산1구역 재개발(1조1392억 원) ▲오산내삼미2구역 공동주택(5478억 원) ▲신림1구역 재개발(4616억 원)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6374억 원) ▲중화 5구역 재개발(6498억 원) ▲봉천14구역 재개발(6275억 원) ▲상계5구역 재개발(2082억 원) 등 매달 도시정비사업 시공권 확보에 성공했다.

현재 도시정비사업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곳은 상반기에 5조를 넘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3곳이다. 이들의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 점유율은 60%에 달한다.
 


하지만 GS건설은 지난 6월 부산 사직3구역 재개발(4000억 원)에도 단독 입찰했다. 오는 22일 2차 입찰에도 GS건설의 단독 입찰이 예상되면서 수의계약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반기 GS건설의 최대 공략지인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재개발(2조 원)은 전담팀까지 꾸리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의 종합설계를 수행한 해외 엔지니어링 기업 ‘ARUP’과 초고층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건축 설계사무소인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와도 손잡고 수주전에 임할 예정이다.

이외에 ▲서울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미정) ▲서울 송파한양2차 재건축(6856억 원)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5908억 원) 등 공략지까지 수주에 성공할 시 GS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8조 원에 육박한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서울과 광역시 등 주요 입지에 선별 수주 전략을 세우고 있다. 수익성 및 분양성이 확보된 안정적인 사업에 중점을 두고 외주 및 개발 사업, 자체사업 등 다변화된 사업영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 중심의 대형 사업지와 수익성이 높은 지방 사업장의 선별적 참여를 통한 물량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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