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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 SK텔레콤, 5월 이동통신 점유율 10년 만에 40%대 깨져...KT는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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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 SK텔레콤, 5월 이동통신 점유율 10년 만에 40%대 깨져...KT는 ‘반사이익’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5.07.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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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유영상)의 5월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이 10년 만에 40% 아래로 떨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 발표한 2025년 5월 유·무선 통신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전체 가입자 수는 2249만9042명으로 전달보다 42만5218명 줄었다. 점유율은 39.3%로, 4월 40.1%에서 0.8%포인트 하락했다.

SKT의 월별 시장 점유율이 40%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15년 2월 이후 10여년 만이다.

해킹 사태의 여파로 이탈한 가입자 규모는 약 83만 명이다.

KT(대표 김영섭),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 알뜰폰은 반사이익을 봤다.

KT로 이동한 가입자가 19만6812명으로 가장 많았다. LG유플러스 13만8589명, 알뜰폰 13만5997명 순이다.

SK텔레콤은 이탈 방지를 위해 8월 요금 50% 할인과 제휴사 할인 확대 등 보상책을 시행에 나선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최악의 이탈 상황은 피했다고 본다. 실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5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최대 500만 명 이탈도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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