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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025 레드 닷 어워드'서 최우수상 2개·본상 9개 등 11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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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025 레드 닷 어워드'서 최우수상 2개·본상 9개 등 11관왕
  • 임규도 기자 lem0123456@naver.com
  • 승인 2025.07.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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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가 실용성을 겸비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디자인 경쟁력을 뽐냈다.

현대차, 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 2개와 본상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에 발표된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City-Pod, Urban-Pod ▲PV5 위켄더 콘셉트로 자율주행과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은 미래 물류 시스템이다.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운송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산업현장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서도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차 City-Pod, Urban-Pod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차 City-Pod, Urban-Pod

기아의 PV5 위켄더 콘셉트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EV 밴이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고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여정을 제시한다. 리프트업 가능한 차체와 오프로드 타이어는 험준한 지형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이퀘이터도 본상을 수상했다. 전동화 기반의 럭셔리 오프로더 SUV 콘셉트 모델로 상반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정제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 ▲PV1 ▲PV5 ▲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다. 소형 PBV인 PV1 콘셉트는 단거리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 4개 바퀴가 각각 움직이는 드라이빙 모듈을 적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회전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다.

PV5 콘셉트는 차량을 이동식 일터로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승객 및 물류 이동을 모두 아우르는 유연한 공간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PV7 콘셉트는 대형 전기 모빌리티로 다인 탑승과 대용량 적재가 가능하며 동시에 실용성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고려해 디자인됐다.

올해 초 ‘기아 EV 데이’에서 공개된 ▲EV2 콘셉트도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나노 모빌리티와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임직원들의 집요한 고민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이 고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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