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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상반기 영업익 7033억, 9.5%↑..."하반기 더 많은 콜라보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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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상반기 영업익 7033억, 9.5%↑..."하반기 더 많은 콜라보 준비 중"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7.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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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조5362억 원, 영업이익 7033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9.5% 증가했다. 상반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PC 5432억 원 △모바일 9600억 원 △콘솔/기타 330억 원이다.

PC 플랫폼에서는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지적재산(IP)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 4월 캐릭터 업그레이드 시스템 ’컨텐더‘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콘텐츠 다각화를 포함한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모바일 부문 역시 X-Suit 등 성장형 스킨으로 유저의 호응을 끌어내며 매출에 큰 기여를 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는 인도의 유명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브랜드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유저 맞춤형 마케팅 콘텐츠를 준비하는 등 현지 최적화 전략을 통해 BGMI 이용자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하반기에는 프랑스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와 세계적 아티스트 ‘에스파’ 등 글로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IP와의 고가치 컬래버레이션으로 게임 이상의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 IP의 플랫폼 및 장르 확장도 본격화한다.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은 8월 독일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며,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프로젝트 블랙버짓’은 하반기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은 IP의 글로벌 성공을 견인할 핵심 전략으로 퍼블리싱을 강조했다. 신규 프랜차이즈 IP 발굴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연초 제시한 ‘빅(Big)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통한 5개년 중장기 계획에 맞춰, 우수한 제작 리더십과 개발팀을 확보하고 총 13개 게임을 포함한 신작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또한 크래프톤은 인조이를 글로벌 장기 서비스로 안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퍼블리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역 맞춤형 퍼블리싱과 글로벌 플레이어 커뮤니티 중심의 전략을 통해, 이용자 후기를 확산하고 신뢰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결과 크래프톤의 실적은 (겨울방학이 있는) 1분기 트래픽과 매출면에서 강하고 상대적으로 2분기가 되면 유저들 개학 이슈 등이 있어 수년째 보여온 추세”라며 “1분기에 비해 감소했지만 사업계획 관점에서 보면 건강한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어 염려할 필요가 없다” 전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견조한 성장을 이뤘으며, 작년 대비 더 많은 경쟁적인 콜라보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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