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는 2018년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출범 이후 세 번째 발간물로 준법과 정도경영 강화를 위한 제도 운영 현황과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중심으로 일관된 준법 기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각 계열사의 자율성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위원회는 외부 전문가와 그룹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돼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더불어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교육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그룹의 준법경영 수준을 글로벌 기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한화그룹은 중대재해사고 예방을 핵심 과제로 삼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제조, 서비스 등 계열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95개 항목과 통합 매뉴얼을 배포했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교육, 고용노동부 판례와 주요 이슈를 반영한 지침 제공, 신규 임원 교육, 협력사 안전관리 매뉴얼 배포 등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한화그룹은 핵심가치인 헌신과 ‘정도’를 반영한 임직원 핵심 준수사항(H-Standard)을 제정해 전 계열사에 전파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공정한 판단과 윤리적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참여형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H-Standard는 각 계열사의 ‘컴플라이언스 데이’, 실천 캠페인, 퀴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에도 활용된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산하에 ‘한화그룹 ESG위원회’를 설립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ESG위원회는 분기별 회의와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초거대 AI 활용 전략, 해양사업 시너지, 세대 간 조직문화 융화 등 시의성 있는 주제를 공유하며 그룹 전반의 ESG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관계자는 “컴플라이언스는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의식과 자율준법 문화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경영체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