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단순히 기준 금액 이상만 맞추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세부 조건에 따라 상온, 냉장, 냉동 등 제품 유형별로 금액이 합산돼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어 업체 규정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대상 ‘정원e샵’과 풀무원 ‘샵풀무원’, 하림 ‘하림몰’은 상온과 냉장, 냉동 제품 가격을 한 번에 합산해 일정 금액이 넘을 경우 무료배송 해준다.
정원e샵의 경우 종가 김치 및 반찬류는 무료배송 제품에서 제외된다. 정원e샵에 입점한 계열사나 외부 업체 제품도 무료배송 기준금액에 합산되지 않는다.
동원F&B ‘동원몰’, 농심 ‘농심몰’, 샘표식품 ‘샘표식품 마켓’ 등은 상온 제품으로 한정하고 있다.
이들 자사몰은 무료배송 기준금액이 3만 원인데 상온 제품 2만 원, 냉동 제품 1만 원어치를 구매하면 각각 배송비가 부과된다는 의미다.

매일유업 ‘매일다이렉트’와 해태제과 ‘해태몰’은 1만5000원으로 무료배송 기준 금액이 가장 낮다.
롯데 계열도 낮은 편이다. 롯데웰푸드 ‘푸드몰’과 ‘스위트몰’은 1만9800원이고 롯데칠성 ‘칠성몰’은 2만5000원이다. 오리온 ‘닥터유몰’도 2만 원으로 낮다.
더본코리아 ‘더본몰’을 비롯해 오뚜기 ‘오뚜기몰’, 농심 ‘농심몰’, CJ제일제당 ‘CJ더마켓’ 등은 3만 원이다.
에치와이(hy) ‘프레딧’은 모든 제품이 무료배송이다. 상온 및 냉장제품은 프레시 매니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 해준다. 냉동 제품은 택배로 배송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