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포용금융 강화 속도감 있게 추진"
상태바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포용금융 강화 속도감 있게 추진"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5.08.14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가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금융약자를 위한 포용금융 강화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건물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며 "한국 경제는 서민 경제와 거시적 상황의 어려움, 관세전쟁·AI 기술전쟁, 인구 감소·저성장 고착화·양극화 등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다층적 위기를 극복하고 진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민·소상공인·시장 참여자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금융약자를 위한 포용금융 강화, 건전한 자본시장 발전과 자본시장 활성화 등 새 정부의 금융 국정과제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

이 후보는 취임 후 최우선 과제에 대해 "포용금융 강화,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자본시장 활성화, 가계부채 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등이 모두 중요한 만큼 이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적 금융에 대해서는 "한국 금융은 부동산·예금·대출 위주로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생산성을 높이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혁신·미래산업에 도움을 주고 국가 전체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한국 금융을) 바꾸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취임하는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시장 발전, 국정과제 수행 등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유기적 협업을 유지해야 한다"며 "어제(13일) 금감원장과의 통화를 통해 이러한 취지를 밝혔으며 금감원장도 같은 취지로 동감을 표했다"고 말했다.

금융위·금감원 등 금융당국 개편, 이재명 대통령의 당부사항 등에 대해서는 "아직 후보자 신분이라 말씀드리기에 적절치 않을 것 같다"며 답변을 피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