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1년 9개월 만에 6%대로 안정화됐고 흑자전환을 기록해 시장의 우려를 상당 부분 불식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경기침체, 규제 강화 등에 따른 영업환경 위축으로 우리가 풀어가야 할 과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상황에 중앙회 임직원은 역량을 하나로 모아 저축은행이 중소서민금융을 선도하는 중추적 금융기관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중앙회가 저축은행 경쟁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는 역할에 주력한다고 강조했다. 서민금융·생산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영업채널 확대·저축은행 발전 전략 마련 등을 통해 미래의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들의 건전성 관리와 내부통제도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PF대출·NPL자회사 등 부실채권 정리를 통한 건전성 관리를 지원하고 배드뱅크·새출발기금 대상확대 등 정책과제 대응과 책무구조도의 안정적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 회장은 IT시스템 안정성과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IFIS 구축 추진과 정보보호솔루션 고도화 등을 통한 IT보안을 강화하고 비대면 프로세스 기능 개선 등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오 회장은 소비자 신뢰 제고 및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해킹 및 비대면 금융사기 예방 강화 솔루션을 구축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저축은행 이미지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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