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38조 원 돌파 1위 수성…삼성증권은 한투증권 제치고 2위 우뚝
상태바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38조 원 돌파 1위 수성…삼성증권은 한투증권 제치고 2위 우뚝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1.19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에셋증권(대표 김미섭·허선호)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액 38조 원을 돌파하며 증권사 퇴직연금 시장 1위를 지켰다.

삼성증권(대표 박종문)과 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도 퇴직연금 적립액 20조 원을 나란히 돌파한 가운데 삼성증권이 근소한 격차로 2위를 탈환했다. 

19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퇴직연금 사업자인 14개 증권사의 퇴직연금 적립액은 총 131조5026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27조5769억 원(26.5%) 증가했다.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위를 기록한 미래에셋증권은 전년 대비 8조9040억 원(30.5%) 증가한 38조985억 원으로 전체 증권사 중 증가규모가 가장 컸다. 현 추세대로라면 1분기 중 40조 원 돌파가 유력하다.

미래에셋증권은 확정기여형(DC) 적립액이 전년보다 4조4158억 원(37.2%) 증가한 16조3000억 원으로 전 업권 중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액도 15조8611억 원으로 4조8469억 원(44%) 늘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트렌드가 저축 중심에서 투자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4년 연속 고용노동부 주관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 우수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연금운용 전문성과 퇴직연금 시스템의 안정성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4년 말 기준 4위였던 삼성증권은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액이 21조573억 원으로 전년보다 5조6716억 원(36.9%) 증가해 2위로 올라섰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년보다 4조9340억 원(31.2%) 증가한 20조7488억 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그룹 계열사의 퇴직연금 가입 규모가 전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적립액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해 삼성증권의 자사 계열사 퇴직연금 적립액은 3조2976억 원으로 전년보다 1조5940억 원(93.6%) 늘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자사 계열사의 퇴직연금 적립액 규모가 1530억 원에 그친 대신 기타 사업자 적립액은 전년보다 4조8969억 원(31.2%) 증가한 20조5958억 원으로 삼성증권(17조7597억 원)을 앞질렀다. 

2024년 기준 증권사 퇴직연금 시장 2위였던 현대차증권(대표 배형근)은 전년보다 1조6753억 원(9.6%) 증가한 19조1904억 원에 그쳐 4위로 밀려났다. 그룹 계열사 가입비중이 높은 확정급여형(DB) 규모가 16조4012억 원으로 전체 적립금에 85.5%에 달한 반면 DC는 7427억 원, IRP는 2조465억 원에 그쳤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 향상을 목표로 비계열사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인력·시스템 인프라·적립금 운용 수익률 제고 등 퇴직연금 부문 전반에 대한 사업역량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퇴직연금 수익률에서는 대형사 중에선 NH투자증권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예금성 원리금보장 상품 1년 수익률에서 NH투자증권은 DB형과 DC형에서 각각 5.23%, 5.59%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IRP에서는 3.46%를 기록해 1위를 달성했다. 

반면 유안타증권은 DB와 DC형 수익률이 각각 3.03%, 2.85%로 가장 낮았고 IRP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2.27%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성 원리금보장 상품에서는 대부분의 증권사가 1년 수익률이 마이너스 수익률에 그친 가운데 DB에서는 KB증권(-6.17%)이, DC에서는 현대차증권(-11.74%), IRP에서는 대신증권(-8.61%)이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나마 DB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0.5%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DC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1.38%, IRP에서는 하나증권이 1.7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비보장형 상품 1년 수익률의 경우 DB는 유안타증권이 18.97%로 가장 높았고 DC는 현대차증권이 24.62%, IRP는 하나증권이 21.01%로 가장 높았다.

반면 DB와 IRP에서는 현대차증권이 각각 3.37%, 16.05%로 수익률이 가장 낮았으며 DC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18.2%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