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컴투스의 올해 매출은 73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32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3배 많은 규모다.
컴투스는 2022년과 2023년 적자를 냈고 2024년과 지난해는 영업이익률이 1% 미만이었다. 올해 전망치가 실현되면 영업이익률은 4.4%가 된다.

컴투스는 지난 2년 동안 강도 높은 경영 쇄신을 통해 고정 비용을 줄였다. 적자의 원인이 됐던 메타버스, 블록체인, 미디어 등 신사업은 매각하거나 규모를 축소했다. 지난해에는 사내 개발 조직을 개편하고 연결 자회사 구조조정도 실시했다.
컴투스는 올해 신작 출시에도 나선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지난 2월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2년간 자회사와 미디어 사업 부문에 대해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왔다"라며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면서 남은 자원으로 신규 콘텐츠나 서비스에 관련된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출시가 예고된 신작은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데스티니 차일드 IP 등이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인기 TV 애니메이션이자 만화인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데스티니 차일드 IP 기반 신작은 방치형 RPG로 출시된다.

자체 결제 시스템도 도입한다. 자체 결제 시스템은 플랫폼 수수료를 거치지 않고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어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용이하다. 구글이 수수료 인하 계획을 밝힌 것도 모바일 매출 비중이 높은 컴투스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아울러 AI를 전사적으로 도입해 게임개발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 분석에도 활용한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정리 등으로 신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이 마련됐다"라며 "기존 비용 통제 기조가 이어지고 자체결제시스템 도입도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상황 속에서 구글 앱수수료 인하 수혜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