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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한양, 관급공사 잔고 5년 새 2300억→1.5조로 6배 '쑥'…민간공사도 5조원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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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한양, 관급공사 잔고 5년 새 2300억→1.5조로 6배 '쑥'…민간공사도 5조원대 유지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6.05.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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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한양(대표 최인호)이 관급공사 수주잔고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BS한양은 민간 주택·도시정비사업에서 5조 원대 잔고를 꾸준히 유지하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과 철도·항만 등 공공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S한양의 3월 말 수주잔고는 6조7490억 원으로 5년 전에 비해 75% 증가했다.

민간공사 잔고는 2020년 3조6000억 원대에서 2021년 5조 원가량으로 늘었다. 이후 2023년을 제외하곤 5조 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관급공사 잔고는 2020년 2000억 원대 초반에서 지난해 1조5000억 원으로 6배 이상 늘었다.

전체 계약잔액에서 관급공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2020년 말 5.9%였던 관급공사 비중은 2023년 말 14.5%, 지난해 말 21.7%로 높아졌다.

BS한양은 관급공사 확대를 위해 공공주택과 장기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함께 확보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BS한양은 지자체와 도시공사가 발주하는 제안·공모형 사업의 수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발주처의 사업 의도와 사업성을 검토한 뒤 참여 여부를 결정하고 공사비 절감과 공기 단축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공사실적과 기술개발 투자, 신인도평가 등도 함께 관리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관급공사 잔고에서도 이 같은 방향이 드러난다. 3월 말 기준 관급공사 계약잔액은 1조4764억 원으로 지난해 말 1조5094억 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개별 사업 가운데 가장 큰 잔고는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인덕원동탄 7공구로 1984억 원이다. 공사기간이 2028년까지 이어지는 철도 사업으로 장기 잔고를 뒷받침하고 있다.

공공주택 물량도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 LH가 발주한 밀양부북 A1·S2블록 계약잔액은 1853억 원이다.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은 1405억 원, 의왕군포안산 A1-1·A1-2·A1-4블록은 1230억 원, 남양주왕숙·왕숙2는 1015억 원 규모다. 계약잔액 1000억 원 이상인 LH 공공주택 4건만 합쳐도 5503억 원으로 전체 관급공사 잔고의 37.3%를 차지한다.

2020년 말 주요 관급 물량은 양주회천 A-17블록 아파트와 인천국제공항 급유저장시설 및 관로공사, 지하차도·철도공사 등이었다. 최근에는 인덕원동탄과 포항영일만 남방파제 등 장기 인프라 공사를 유지하면서 LH 공모·공공주택 물량을 대규모로 확보하는 방향으로 무게가 옮겨가고 있다.

특히 평택고덕은 패키지형 공모사업이다. 단순 시공 물량이 아니라 주택 설계와 사업 제안 역량이 필요한 공공사업이라는 점에서 BS한양의 관급 전략과 맞닿아 있다. 밀양부북과 의왕군포안산, 남양주왕숙 등도 공공주택 물량으로 관급 잔고 확대를 이끌고 있다.

회사의 주력 수주 기반은 여전히 민간공사다. 지난해 말 민간공사 계약잔액은 5조4549억 원으로 관급공사 잔액의 3.6배 수준이다. 김포북변4재개발과 광주누문 등 도시정비사업 물량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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