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에서 비싼 값에 팔리고 있는 일본산 녹차에서 다량의 농약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졌다.
유럽에서 비싼 값에 팔리고 있는 일본산 녹차에서 다량의 농약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졌다.  
독일 위험판정연구소(BfR)는 일본, 중국, 스리랑카 등에서 수입되는 녹차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농약 테스트를 한 결과, 10개 일본산 녹차제품에서 40가지의 농약 및 식물 보호작용이 있는 화학성분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4개 제품에서는 검출된 농약성분이 허용치의 절반 이상 검출되어 오염이 분명하다는 판정을 받았고, 3개 제품은 허용치를 넘어 해당 제품을 리콜 처리하고 판매를 중단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3개 제품에서는 농약성분이 1∼2가지가 아닌, 거의 20가지나 검출되었다. '이토엔' 제품에서는 12개 성분이 허용치를 넘게 검출되기도 했다.
이 연구소는 이같이 여러 가지 농약성분이 한꺼번에 나올 경우 상호작용을 일으켜 인체에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한 검토와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