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초일류 미래기업 도약 위한 경쟁력 확보 전략 선보여
상태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초일류 미래기업 도약 위한 경쟁력 확보 전략 선보여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6.19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Global Steel Dynamics Forum’에서 ‘초격차 미래 경쟁력을 향한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초일류 미래기업의 도약을 위한 그룹 경쟁력 확보 전략을 선보인 것이다.

18일(현지시각) 열린 포럼은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orld Steel Dynamics(WSD)가 1986년부터 미주 지역에서 열고 있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다. 세계 주요 철강사를 비롯해 설비·엔지니어링, 금융기관 등이 참여한다.

올해는 로렌코 곤칼베스 클리브랜드 클리프스 회장, 마크 밀레트 스틸다이나믹스 회장, 자얀트 아치리아 JSW 회장 등 세계 주요 철강업계 리더 및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철강산업 현안과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장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산업 대변혁, 미·중 대립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인구·사회구조 변화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혁신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 그리고 조직문화 혁신 방향도 밝혔다.

철강 분야에서는 저탄소 공급체계를 통한 녹색 전환과 인텔리전트 팩토리로의 디지털 전환의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장 회장은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 상용화를 통해 저탄소 설비 체제를 완성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사람, AI, 그리고 로봇간 협업을 통한 지능형 자율 제조 프로세스인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녹색 전환(GX)와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통해 초격차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위험·고강도 작업을 AI·로봇으로 대체함으로써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는 리튬·니켈 등 원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 원료부터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소재기술 개발까지 풀 밸류 체인 완성과 조기 상업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장 회장은 지난해 포스코가 온라인 게임업계와 협업해 선보인 애니메이션 광고 ‘판타스틸(Fantasteel)’을 소개하며 전통적인 제조업 이미지가 강한 철강산업에 젊고 역동적인 기업 조직문화 확산과 Gen Z 등 미래 세대와의 활발한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도 공유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사회 구현을 위한 혁신적 소재로 업을 확장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으로 초일류 미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글로벌 철강산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탄소중립 등 당면과제를 함께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조연설 후 향후 전기차 시장 전망에 대한 필립 엥글린 WSD 회장 질문에 장 회장은 “자동차 시장은 결국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며 “캐즘의 시기를 내실을 다지기 위한 기회로 삼아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