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은 1940년 9월부터 대한민국 마지막 임시정부가 자리잡았던 곳으로 항일 독립전쟁에서의 승리를 맞이한 상징적 장소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청사 내 유리관속에 보존돼 있는 ‘독립공채’와 ‘군무총장 노백린’명의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 포고 1호’를 둘러봤다.

김 지사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등 대표단과 함께 김구 임시정부 주석 흉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한 뒤 역사관과 전시실을 둘러봤다. 이후 김 지사는 청사 내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달 선생(건국훈장 독립장)의 딸 이소심 씨 △유진동 선생(애국장)의 아들 유수동 씨 △김동진 선생(애족장)의 딸 김연령 씨가 함께했다.
이들은 신민부 활동과 김구 주석의 주치의 그리고 임시정부 살림을 담당하는 등 다양한 독립활동을 펼친 인물들의 후손이다.
특히 이달 선생의 딸 이소심 씨는 철거 위기에 놓인 청사를 복원하는 데 큰 힘을 쏟은 인물이다. 현재의 청사가 1995년 원형 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한국과 중국 간 협정 체결을 이끌었다.
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80인을 선정하고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간병국가책임제가 튼튼히 자리잡도록 경기도의 경험과 역량을 더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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