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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4700억 규모 호주 고압직류 송전 설비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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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4700억 규모 호주 고압직류 송전 설비 프로젝트 수주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5.12.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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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호주 연방정부와 빅토리아·타즈매니아 주정부가 설립하고 마리너스링크가 발주한 고압직류 송전 설비(HVDC)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주 빅토리아주 헤이즐우드 지역과 타즈매니아주 헤이브릿지 지역을 연결하는 지중 90km 해저 255km 길이 750MW 규모의 초고압직류 송전 설비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사업이다.
 

▲왼쪽부터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 마리너스링크 CEO 스테파니 맥그리거 사장, 마리너스링크 샌드라 갬블 회장
▲왼쪽부터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 마리너스링크 CEO 스테파니 맥그리거 사장, 마리너스링크 샌드라 갬블 회장

마리너스링크 HVDC 사업을 통해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를 보유한 타즈매니아주와 빅토리아주를 비롯한 본토 지역간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양방향으로 안정적인 송전이 가능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현지 인프라 전문 건설사인 DTI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지중 케이블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와 변환소 공사 패키지를 수주했다. 총 9400억 원에 달하는 공사비 중 삼성물산 지분은 50%인 약 4700억 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사업 초기단계부터 시공자가 설계에 참여하는 ECI과정에서 최적화된 설계안과 UAE HVDC 사업을 바탕으로 쌓은 수행 역량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7월 약 2000억 원 규모의 호주 빅토리아주 나와레 에너지 저장장치(BESS) 사업을 수주하는 등 올해에만 호주 에너지 시장에서 1조 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2023년 ΄멜버른 재생에너지 허브(MREH)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호주 에너지 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재까지 2.9GWh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을 수행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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