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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서울시와 다른 경기도, 재정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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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서울시와 다른 경기도, 재정 문제 없다"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5.12.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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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서울시와 다르다. 재정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18일 김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을 수상할 만큼 재정 역량을 갖춘 지방정부”라며 "‘재정확보 TF’는 때 되면 운영해 온 일상적 회의체다. 이를 두고 재정 위기 신호로 해석하는 것은 과도한 우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재정 불안설의 원인으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지목했다. 

그는 “집권 3년 동안 ‘건전 재정’을 명분으로 한 부자 감세로 약 100조 원에 달하는 세수 결손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국가 재정 전반에 부담이 가중됐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비상계엄으로 GDP의 1% 이상에 해당하는 국가적 손실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기 침체기에는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견지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국민주권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경기 침체 상황에서는 정부 지출이 민간 소비를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지사는 “소비쿠폰은 골든타임에 사용된 응급약과 같은 정책으로, 실제로 GDP 성장률을 0.1%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경기도는 지난 정부 3년 동안 사실상 홀로 확장 재정을 추진해 왔다”며 “이제는 국정 제1동반자로서 새 정부와 협력해 회복과 성장, 도약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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