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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직원 만난 정기선 HD현대 회장, 소통 중심 조직문화 혁신 의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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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직원 만난 정기선 HD현대 회장, 소통 중심 조직문화 혁신 의지 다져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5.12.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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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MZ세대 직원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상호 존중과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 혁신 의지를 분명히 했다.

HD현대는 2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회 하이파이브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CEO와 젊은 직원 간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고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 ‘체인지 에이전트(CA)’ 97명과 젊은 직원들을 포함해 총 17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10월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식사하며 소통하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10월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식사하며 소통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과 지난 6월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이어 이번에는 울산 사업장을 찾아 현장 구성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간담회는 우수 현장 개선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 1과, 정 회장과 CA들이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눈 세션 2로 구성돼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HD현대 조직문화의 강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 ‘일 잘하는 직원’의 기준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지속 성장을 위한 조직문화의 방향성과 토대에 대해서도 다양한 질문과 제언이 이어졌다.

정 회장은 “HD현대의 강점은 어떻게든 해내는 실행력과 추진력”이라며 “이러한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문화가 더 나은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심탄회한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또 정 회장은 CA들에게 ‘입사 후 가장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였는지’,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즐기며 일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지’를 질문하며 젊은 직원들의 생각을 경청했다.

한편 정 회장은 취임 이후 생산 현장과 임직원을 직접 찾는 현장 중심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청주 HD현대일렉트릭 배전캠퍼스 건설 현장과 충북 음성 HD현대에너지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달에는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김장 나눔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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