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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영업이익 '와우~'...사업재편·구조조정 효과로 9배 폭증하며 7년 만에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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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영업이익 '와우~'...사업재편·구조조정 효과로 9배 폭증하며 7년 만에 최대치
  • 이정민 기자 leejm0130@csnews.co.kr
  • 승인 2026.01.02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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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이마트(대표 한채양)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44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배 이상 폭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7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누적 영업이익이 1400억 원 정도에 그쳤던 점에 비춰 지난해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이다.

2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마트의 2025년 매출은 29조914억 원, 영업이익은 447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매출은 0.2%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850%나 늘어난다.

전망치가 실현되면 영업이익은 2018년 4628억 원 이후 7년 만에 최대가 된다. 영업이익률도 1.5%로 4년 만에 1%대를 기록하게 된다. 올해는 5500억 원 이상으로 역대 최대인 2013년 7351억 원과 격차를 좁힐 전망이다.
 


수익성 개선은 이마트가 지난 2024년부터 단행한 구조조정과 운영 효율화 전략의 성과가 실적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2024년 희망퇴직을 통해 고정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계열사 통합 매입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무 여력을 가격에 재투자하며 고물가 및 소비침체에서도 고객 유입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마트는 202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그 해 3월 근속 15년 이상 과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1차 희망퇴직을 진행했으며 12월에는 대리·사원급 가운데 근속 10년 이상으로 대상을 확대해 추가로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구조조정 이전 2023년 말 이마트 직원 수는 2만5987명이었는데 지난해 6월 말 기준 2만3660명으로 9% 감소했다.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 전략도 성과를 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리뉴얼을 단행한 ▲목동(1월) ▲일산 킨텍스(6월) ▲동탄(7월) ▲경산(8월) ▲남양주(8월) 등 5개 점포는 모두 매출이 늘었다. 스타필드 마켓’ 2호점으로 재탄생한 일산 킨텍스점은 리뉴얼 이후 지난 달 9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7% 늘었고 방문객 수는 98.9% 급증했다.

매장의 상당 부분을 휴식과 체험 중심의 비상업 공간으로 채운 전략이 체류 시간과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각각 7월과 8월 리뉴얼 이후 지난 달 9일까지 동탄점과 경산점도 각각 17.4%, 19.3%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식료품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남양주점과 목동점 역시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순환형 동선으로 개편한 남양주점의 경우 3시간 이상 체류 고객 비중이 35.5%까지 늘어나는 등 고객 경험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특히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3분기 매출 1조4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큰 힘을 보탰다. 분기 매출 1조 원은 창립 15년 만에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전년 대비 늦은 추석 연휴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되는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마트는 리뉴얼 효과를 확인한 만큼 은평점과 양재점 등 핵심 상권 점포 재단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각각 올해 3월과 4월 오픈 예정이다. 상권 특성에 맞춘 그로서리 강화와 프리미엄 특화 전략을 통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지난해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고 이같은 기조를 올해에도 이어갈 계획”이라며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유통업의 본질이라는 점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에도 경쟁력이 검증된 우수한 입지를 중심으로 출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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