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과 삼진제약은 2일 각각 위식도역류질환, 치매 치료제에서 복약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듀오미니’를 출시했다. 기존 ‘에소듀오에스’에서 제형 크기를 줄여 삼킬 때 느껴지는 물리적인 부담을 낮췄다.
에소듀오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인 에스오메프라졸에 제산제 성분 탄산수소나트륨을 결합한 복합제다. 탄산수소나트륨이 위 내 산성 환경을 빠르게 완화해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분해를 막고 약효 발현 속도를 높이는 구조다.

삼진제약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뉴토인정 3mg’을 출시했다. 기존 뉴토인정 5mg, 10mg, 23mg에 이어 저함량 라인업이 추가됐다. 저용량으로 시작해 환자의 적응 기간을 거친 뒤 용량을 늘리면 초기 부작용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재발 가능성이 높고, 치매는 현재까지 완치가 어렵다는 측면에서 장기간 복용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복약 순응도는 치료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올 들어 제약업계에서는 복약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지난 1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구강붕해정 라인업을 추가했다.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먹을 수 있는 제형을 더해 복용 부담을 낮췄다.
SK케미칼은 3월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의 고용량 제품 ‘조인스에프정 300mg’을 내놨다. 기존 조인스정 200mg이 하루 3회 복용이 필요했던 것과 달리 조인스에프정은 함량을 높여 복용 횟수를 2회로 줄였다.
한미약품이 지난달 출시한 ‘설 멈츄정’은 국내 첫 4중 복합 지사제로 정제를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나 고령자도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츄어블 제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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