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은 1988 패럴림픽부터 이어진 보치아 4대 국제 대회를 모두 개최한 아시아 최초의 ‘그랜드슬램’ 국가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2009년부터 17년간 변함없이 보치아 종목을 후원해 온 오텍그룹은 이번 대회에서도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며 장애인 스포츠 발전과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026 서울 세계보치아선수권대회는 세계보치아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과 2026 서울 세계 보치아 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대회는 오는24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 보치아 국제대회로, 전 세계 47개국에서 504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 개최는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 역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국은 1988 패럴림픽, 2015 월드 오픈 대회, 2019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 2025 서울 월드보치아컵에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주요 4대 국제 대회를 모두 개최한 아시아 최초의 ‘그랜드슬램’ 국가가 된다.
중증 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패럴림픽 종목인 보치아는 고도의 전략과 집중력이 요구돼 ‘장애인 스포츠의 체스’로 불린다.
보치아는 표적구에 공을 가까이 보내 점수를 겨루는 종목으로, 신체 능력뿐 아니라 전략과 집중력이 중요한 경기다. 장애 정도에 따라 경기 등급이 나뉘며 중증 장애 선수들도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애인 스포츠로 꼽힌다.
오텍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보치아 국가대표팀의 훈련 환경 개선과 종목 저변 확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강 회장은 보치아 선수와 가족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훈련을 이어가는 모습을 계기로 후원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7년간 국가대표팀 지원을 이어오며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꾸준한 후원에 힘입어 대한민국 보치아 국가대표팀은 1988년 서울 패럴림픽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2024년 파리 패럴림픽까지 10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작성하며 세계 최강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강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연맹을 이끌며 보치아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국내 종목 발전을 지원해 왔다.
오텍그룹 관계자는 “우리나라 보치아가 달성한 패럴림픽 10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위업은 선수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이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보치아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며 국제무대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곽지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