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가 운전중 급발진(빙판길이어서 조심조심 운전 중)으로 인하여 병원에 아들과 함께 누워있습니다.
대구에서 출장중이라 전화로 사고 소식만 듣고(아들전화) 눈왔는데 왜 차는 갖고 나가서 사고 났냐고 핀잔을 주었는데 아들에게서 엄마가 많이 다쳤어요. 소릴듣고 가슴이 벌렁벌렁 손이 떨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너무너무 화가나고 기가막혀요.
차량을 빙판길이라 10km/h 이하로 운행중(비포장 도로 당연 빙판길이니)포장도로로 연결되는 부위에서 갑자기 굉음과 함께 핸들 브레이크 기어 제어할 수 없는 상태로 급발진....RPM은 5000정도로 올라가면서 순간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에어백만 앞으로 튀어나왔다는 군요. 상상이 되시겠죠.
왜 차가 갑자기 급발진했는지 빙판길에 운전자가 왱하고 엑셀을 밟아 죽을려고 하진 않았겠죠.. 전화통화후 얼굴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해서 휴일날 올라와 상황을 보니... 살아줘서 고마워란 말이 계속 나왔습니다.. 사는게 뭐라고 먹고사는 직장이 뭐라고...가슴이 답답하고 울화통이 터져 올라와 한참 진정을 했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남들처럼 자동차회사한테 질것이 뻔하니 그냥 보험처리하고 말아야 하나..하지만 너무너무 화가나고 온몸이 떨립니다. 참고로 차는 그랜져 TG입니다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초대형 자동차 회사의 대표주자 그랜져....고쳐서는 도저히 탈수없는 상태며 설상 고친다해도 급발진하는 차 탈 수 없겠죠... 차야 폐차시키면 된다지만...두번다시 이런일이 일어나면 안되겠기에 자동차회사에게 이의를 제게 할려고 하니 오래걸릴 겁니다....들려오는 말 경찰서에 가서 질의하니...경찰관님들 글쎄요 이런일을 겪어보지 않아서..신고하시고 처리해 보시죠란 말 뿐...경찰분들을 탓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렇게 모두다가 약한 사람이란 거죠.. 어찌할까요 보험처리하고 끝내야 하나요 아님 또 이런일이 일어나면 안되니 적극적으로 현대란 공룡하고 씨름을 해야 하나요...어찌해야 하나요....방법은 또 무엇인지?...먹고사는 직장일도 바쁜데..적다보니 손이 떨립니다...
살면서 이런일이 일어나면 안되는데...저와 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을겁니다...저희 가족은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안도의 한숨과 감사의 마음으로(?..!)위안을 삼지만...휴~~~
다시 제아내가 살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합니다...저 나무 뒤에는 전신주 전신주 밑에는 방죽(작은저수지)입니다...생각만 해도 아찔.... 읽어주신 님들 늘 안전한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