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디샵은 그러한 실수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기에
앞으로 저와 같은 피해상황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서 더바디샵에게 요구합니다.
전 오늘 지인과 함께 종각역에 있는 더바디샵을 찾았습니다.
지인이 물건을 고르는 동안 저도 테스터를 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다른 로드샵에서 했듯이 진열된 화장품 중 맨앞에 따로 진열된 상품을 테스터로 생각하고 집어들어 열었습니다.
중간에 폭 파인듯한 자국이 있었고 전 테스터라 생각하고 손을 아주 살짝 대는 순간
점원이 그건 테스터가 아니라며 구입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테스터라 생각했던 전 당황했습니다.
사실상 전 그 물건에 진짜 살짝 손만 댔고 물건을 제 손에 묻어나지도 않았습니다.
테스터라는 문구를 확인하지 않은 제 잘못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맨 앞에 따로 구별하여 물건을 진열하는 것은 다른 로드샵에서 테스터를 진열할 때 쓰는 방식입니다.
이는 소비자가 오해할 수 있는 소지를 더바디샵이 어느정도 제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 물건에 살짝 손만 댄 것이라서 원래의 것과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제 지인 역시 당황해서 무슨 차이가 있는지 다른 상품과 비교해보려고 열어보려고 하자
점원은 그거 개봉하면 상품이 변하니 구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말에 지인은 물건을 내려놓았습니다.
하지만 개봉하는 것만으로도 상품이 변하고, 개봉한 것만으로 구입해야 한다면 그에 따른 포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봉한 것만으로 변하는 상품을 믿고 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약속도 있고, 제 잘못도 있는 것이라서 짜증나서 그냥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오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정작 오해하면 그 책임을 소비자에게만 묻는 행태는 화가 나네요.
또한 개봉만으로 변하는 상품을 포장없이 판매한다는 것에도 어이가 없구요.
물론 진열방식은 자유이지만,
전 뭔가 미끼에 걸린 기분입니다.
전 더바디샵에게 다음과 같은 것을 요구합니다.
1. 소비자가 오해하지 않는 진열방식을 하거나, 판매상품에는 개봉하지 말 것을 명시해 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또한 변하기 쉬운 화장품이니 비닐포장 등 엄밀한 포장을 요구합니다.
3. 개봉만으로 변하지 않는 화장품을 만들기를 원합니다.
저처럼 이렇게 어이없이 29000원을 쓰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면서 더바디샵이 고객을 위한 선택을 하기를 바랍니다.
상품에 대한 사진을 첨부합니다.
뭐 파시는 분들이면 알겠지만 중간에는 원래 저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