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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여행 수요 회복에 '크리넥스 가습촉촉 마스크' 불티...1~7월 매출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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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여행 수요 회복에 '크리넥스 가습촉촉 마스크' 불티...1~7월 매출 2배 늘어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5.08.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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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는 자사 생활용품 브랜드 크리넥스 ‘가습촉촉 마스크’ 제품의 올해 1월에서 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기내에서 사용하는 마스크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은 3636만 명으로 개항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내 건조함은 비행 중 대표적인 어려움으로 꼽힌다. 대한항공이 밝힌 기내 습도는 10~20% 내외로 사막과 유사한 수준이다.

유한킴벌리는 크리넥스 가습촉촉 마스크가 코와 목의 건조함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지난해 연매출이 전년 대비 5.7배 폭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1~7월 기준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매출의 2배를 상회한다. 2023년 대비해서는 13배 성장한 수준이다.

여름 휴가철이 계속되는 8월에도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회사는 최근 중형 제품 사용자를 위해 보다 작은 사이즈의 ‘가습촉촉 마스크 컴팩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크리넥스 가습촉촉 마스크의 스팀효과는 가습패드에서 온다. 동봉된 지퍼백 내 음용수를 넣어 내장된 패드를 적셔, 마스크 내부의 좌우 포켓에 젖은 패드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숨 쉴 때마다 가습패드가 수분을 공급해 건조한 환경에서도 습도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크리넥스 마스크 담당자는 “가습촉촉 마스크의 성공은 고객의 숨은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기발한 전략이 실제로 높은 소비자 선호를 얻게 된 사례”라며 “마스크 착용이 이제는 일상화된 만큼, 더욱 고객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다방면의 제품 혁신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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