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는 무인양품(MUJI), 자주(JAJU), 모던하우스 등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70%를 웃도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97년 서울 천호동에서 첫 매장을 연 다이소는 25년 넘게 ‘균일가’를 유지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다이소의 균일가는 5000원 이하 6가지 가격대인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에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전국 1600여 개 매장과 자사 온라인스토어인 다이소몰을 통해 약 3만여 의 상품을 판매하며 매달 약 600개의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놀라운 가치로 즐거움과 감동을 준다’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다이소는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 대외환경에도 균일가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부분 기업이 원가에 마진을 더해 가격을 책정하는 것과 달리 다이소는 균일가를 정한 뒤 이에 맞춰 상품을 개발한다. 원가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기보다는 유통 과정의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포장과 디자인을 단순화하는 등 효율화를 통해 가격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원가 절감을 위해 전 세계에서 최적의 생산지를 찾는다. 대나무 상품은 베트남, 스테인리스 제품은 인도, 접시는 브라질 등에서 생산하며 35개국 3600여 업체와 협력한다.
상품 카테고리도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생활용품뿐 아니라 화장품, 의류용품에 이어 올해부터는 건강기능식품까지 균일가로 선보인다. 올해 상반기 매출 기준으로 화장품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10%, 의류용품은 약 60%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은 올해 2월 첫 출시 후 3개 브랜드 30여 종에서 현재 7개 브랜드 60여 종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아성다이소는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다이소몰을 통해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12월 새롭게 오픈한 다이소몰은 매장 위치 확인, 상품 재고 조회 등 편리한 기능을 갖췄으며 ‘다이소 데이’, ‘오늘의 발견’ 등 재미있고 실용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오늘배송, 대량주문, 매장 픽업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