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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이마트] ‘가격+공간 혁신’으로 소비자 발길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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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이마트] ‘가격+공간 혁신’으로 소비자 발길 끌었다
  • 이정민 기자 leejm0130@csnews.co.kr
  • 승인 2025.08.22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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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대표 한채양)가 ‘2025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대형마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마트는 농협하나로마트, 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과 겨룬 끝에 45.8% 득표로 가장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이마트가 ‘가격’과 ‘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쓴 결과로 풀이된다.
 

▲이마트 용산점에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맞아 계산을 위해 길게 늘어선 계산대. 사진=이마트
▲이마트 용산점에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맞아 계산을 위해 길게 늘어선 계산대. 사진=이마트

올해 이마트는 매달 주요 생필품 50여 종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가격파격’과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페스타’로 업계를 선도하는 가격 혁신 행보를 펼쳐왔다. 고물가 국면에선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곧 고객 만족으로 직결된다는 계산에서다.

하지만 고물가가 장기화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고객 관점으로 ‘가격 혁신’을 한단계 더 진화시킬 필요가 생겼고, 그 해답으로 이마트의 이름을 직접 걸고 만드는 새로운 PL(자체 브랜드)을 선보이게 됐다. 이마트가 32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전 품목을 5000원 이하로 구성한 새로운 ‘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가 그 주인공이다.

작년 7월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합병 이후 처음 선보이는 통합 PL로,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 개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온라인몰 SSG닷컴의 쓱배송을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고,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280여 개 점포에서 배송되는 퀵커머스를 통해서도 주문할 수 있어 고객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5K프라이스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전 상품 가격을 5000원 이하(880원~4,980원)로 책정해 ‘초저가 가격 리더십’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에브리데이와 통합 매입, 글로벌 소싱을 통해 일반 브랜드 대비 최대 70% 저렴한 가격을 실현했다. 1~2인 가구 맞춤형 소용량·소단량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기존 대비 용량을 25~50% 줄여 근린상권 고객과 대형마트 내 소용량 수요를 모두 충족시킨다.

이마트는 '공간 혁신'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고객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점포 리뉴얼이 그 예다. 북그라운드, 키즈그라운드로 대표되는 휴식 공간과 다양한 앵커 테넌트를 도입한 스타필드 마켓은 현재 해당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중이다.

1호점인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의 올해 2분기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각 104%, 82% 증가했고, 지난 6월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도 오픈부터 7월25일까지 한 달 간 매출 39%, 방문객 수 67% 증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속에 전체 방문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트레이더스의 경우 2분기에 4% 이상의 객수 증가율을 기록해 8.1%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온 상품·가격·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고객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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