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상품의 판매 이전 설계·심사 단계에서부터 사전 예방적 소비자보호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금감원 내 유관부서 합동T/F를 구성·운영하여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한데 따른 결과다.

해당 TF는 황선오 기획전략부원장보 주재로 격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금융소비자보호법 총괄 업무를 담당하는 소비자보호부서 뿐만 아니라 금융상품(약관)심사 및 책무구조도 등을 담당하는 각 업권 감독국 등도 함께 참여하여 소비자보호를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중심의 내부통제 및 거버넌스 구축, 금융상품 출시단계별 책무 배분 등 금융회사 책임강화, 부적정한금융상품에 대한 상품 심사 및 감독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올해 11월까지 주요 논의 과제별로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사전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 관행이 시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두고 소비자보호 부서와 감독·검사부서가 긴밀히 소통·협업하며 금융감독업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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