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롯데건설 박현철 대표, 김해 현장 사망 사고에 사과…"안전관리시스템 재점검"
상태바
롯데건설 박현철 대표, 김해 현장 사망 사고에 사과…"안전관리시스템 재점검"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5.09.06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건설이 김해 공동주택 건설 현장 근로자 사망 사고에 대해 6일 공식 사과했다.

롯데건설 박현철 대표는 “6일 김해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생명을 잃은 고인과 슬픔 속에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게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관계기관의 사고원인 조사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향후 전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 등 후속 조치와 이에 따른 안전 대책을 수립해 다시금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향후에는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해 외부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안전관리시스템을 재점검해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가족분들께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6일 오전 8시 30분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김해시 불암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굴착기 버킷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과 경찰, 고용노동부가 출동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합류해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노동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원청인 롯데건설의 안전 보건 관리 의무 위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