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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통신·AI CIC 체제로 조직개편..."고객 신뢰 회복·AI 성과 창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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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통신·AI CIC 체제로 조직개편..."고객 신뢰 회복·AI 성과 창출 가속화"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5.11.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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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하 SKT)이 13일 고객 신뢰 회복과 AI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MNO(통신)'와 'AI' 양대 CIC(사내회사) 체제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조직 개편에 맞춰 임원 인사도 실시했다.

정재헌 SKT 대표는 "CIC 체제는 MNO와 AI 각 사업 특성에 맞춘 최적화된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기 위한 선택"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MNO 사업의 고객 신뢰 회복과 AI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이뤄내겠다" 밝혔다.

MNO CIC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두고 관련 기능과 역량 통합에 나선다

마케팅은 상품·서비스와 영업 중심으로 재편해 통신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엔터프라이즈(B2B) 사업은 기술 지원 조직을 전진 배치해 상품과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 네트워크는 인프라 영역의 AT·DT 실행력을 제고하는 조직으로 구성하는 한편 MNO의 AT·DT를 가속화해 기존 사업과 유기적인 연계성을 꾀하는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 출범한 AI CIC는 공동 CIC장을 중심으로 실질적 사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핵심 사업과 기술 중심의 역량 결집에 나선다. 특히 AI CIC 내 팀 단위 조직은 수시로 이합집산이 가능한 프로젝트 형태로 구성해 빠른 시장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출 계획이다.

사업 영역은 에이닷 사업을 중심으로 한 B2C AI와 인더스트리얼 AI, 데이터플랫폼, AI 클라우드, 피지컬 AI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B2B AI, 메시징 사업과 인증 및 페이먼트 사업을 담당하는 디지털플랫폼사업, 데이터센터 사업을 총괄하는 AI DC 등으로 재편해 실질적인 AI 사업 성과 창출을 가속화한다.

기술 영역은 플랫폼과 서비스 등의 개발을 담당하는 플랫폼과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개발하는 AI 모델을 중심으로 개편해 AI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실질적인 사업 지원에 나선다.

양대 CIC를 지원하는 스태프 조직은 현업을 밀착 지원하는 전문가 조직으로 개편된다.

통합보안센터는 조직과 인력을 지속 확충해 보안 역량 강화를 주도하고 CR(대외협력)과 PR 기능을 통합한 Comm센터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주요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GC(General Counsel)센터를 신설하고 Corporate센터(CFO)는 기존 CFO 역할에 전략 기능을 통합한다.

SKT는 2026년 임원 인사 방향을 책임 경영을 위한 리더십 변화에 초점을 뒀다. 양대 CIC 체제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회사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실행력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 발탁이라는 기준에 따라 임원을 선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임원의 실질적 책임과 역할 강화를 위해 규모를 강소화하고 향후 경영 환경 및 전략 방향에 따른 수시 인사를 통해 전사적인 조직 유연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SKT는 통신 영역에서의 고객 신뢰 회복과 AI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퇴직 임원 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임원 수가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신규 임원 승진 명단.

△ 김석원 MNO CIC Product&Brand본부 Brand담당

△ 김우람 Comm센터 대외지원실장

△ 김태희 Corporate센터(CFO) 주주가치혁신실장

△ 신상민 Comm센터 정책개발실장

△ 안홍범 MNO CIC Network센터 Network AT/DT담당

△ 이정민 서비스탑 대표

△ 최종복 Comm센터 미디어Comm실장

△ 최훈원 CSPO 안전보건실장

△ 김영범 SKB Corporate센터 PR실장

△ 박상훈 SKB Network센터 Network솔루션담당

△ 신범식 SKB AT/DT센터 AT/DT개발담당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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