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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신용대출 금리 4.84%, 시중은행보다 낮아...은행 대출 막힌 고신용자 몰려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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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신용대출 금리 4.84%, 시중은행보다 낮아...은행 대출 막힌 고신용자 몰려갔나?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6.01.13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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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금리가 주요 시중은행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대형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고신용자들의 추가 대출 수요가 대출 여력이 가장 큰 카카오뱅크로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취급분 기준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4.84%를 기록했다. 케이뱅크(5.77%)와 토스뱅크(6.12%) 등 다른 인터넷전문은행보다 최대 1%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였다. 
 


특히 우량 고객들이 많은 일부 대형 시중은행보다 신용대출 금리가 낮은 점도 주목된다. 

신한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5.22%, 하나은행은 5.37%를 기록하며 카카오뱅크보다 평균금리가 높았다. KB국민은행이 4.51%를 기록하며 가장 낮았고 농협은행(4.64%)과 우리은행(4.81%)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카카오뱅크가 그동안 대형 시중은행 대비 평균 1%포인트 가량 평균금리가 높았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2024년 12월 취급분 기준으로는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6.4%를 기록해 5대 시중은행(4.63~5.77%)보다 최대 1.8%포인트 더 높았다. 지난해 6월 취급분 기준으로도 카카오뱅크의 평균금리는 4.62%를 기록해 같은 기간 대형 시중은행(4.32~4.55%)과는 격차가 다소 있었다.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구간별 금리를 살펴보면 고신용자의 유입이 상당히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11월 취급분 신용대출 금리구간에서 카카오뱅크는 전체 차주의 37.5%가 4% 미만 고신용자였고 5% 미만으로 범위를 넓히면 전체 차주의 66.9%가 해당한다. 전체 차주의 3분의 2가 5% 미만 신용대출을 받았다는 의미다.

이는 5~7% 구간에 집중된 케이뱅크과 토스뱅크의 차주 구성과 다른 점이다. 

은행권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셧다운에 돈을 빌리려는 고신용자 행렬이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몰리면서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세이프박스 등 수신금리가 낮은 수시입출금식 예금 비중이 시중은행보다 훨씬 높다보니 대출금리 역시 공격적으로 책정할 수 있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전체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5.4%나 기록했음에도 경쟁력 있는 금리를 가질 수 있었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뿐만 아니라 전체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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