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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민원 건수 27% 감소...KB국민은행 가장 많이 줄고, 기업은행·iM뱅크는 소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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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민원 건수 27% 감소...KB국민은행 가장 많이 줄고, 기업은행·iM뱅크는 소폭 늘어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6.02.02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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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 소비자민원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불완전판매를 비롯해 다발성 민원을 유발하는 문제가 없었고 대출 규제 강화로 여신 관련 민원이 크게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 

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 민원건수는 932건으로 직전년도 1278건 대비 27% 감소했다. 

농협은행이 149건으로 민원이 가장 많았지만 직전년도 대비로는 21.5% 감소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지난해 민원이 136건과 123건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전년 대비 각각 30.6%, 32.7% 줄었다. 
 

특히 KB국민은행의 민원 감소 폭이 눈에 띈다. KB국민은행의 2024년 민원은 225건이었지만 지난해 130건으로 95건이나 줄었다. 

일부 은행은 민원이 소폭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직전년도 102건에서 지난해 110건으로 8건 늘었고 iM뱅크는 21건에서 27건, 카카오뱅크도 23건에서 27건으로 조금 늘었다. 

지난해 은행 민원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은 지난해 대출 규제로 인해 여신 관련 민원 수요가 줄어든 원인이 크다. 대출 관련 민원은 소비자들의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그동안 은행 민원 중에서도 최다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상품 종류별 민원에서 지난해 전체 은행 여신 관련 민원은 363건으로 전년 588건 대비 38.2% 감소했다. 

은행별 분쟁 신청 건수도 큰 폭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같은 기간 국내 은행 분쟁조정 신청 건은 2248건으로 전년 1만7095건 대비 86.8% 감소했다. 중반복 신청 건수는 제외다.

분쟁조정 건수가 급격히 줄어든 데에는 홍콩 ELS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선 영향이 크다.

실제 홍콩 ELS 판매규모가 가장 큰 KB국민은행의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893건으로 전년 동기 5483건 대비 83.8% 줄었다. 농협은행도 8404건에서 339건, 신한은행도 6012건에서 287건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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