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복합쇼핑몰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을 개점했다고 14일 밝혔다.
면적 250㎡(약 76평) 규모의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은 미국 서부 지역의 대표적인 부촌인 베벌리힐스와 럭셔리 쇼핑거리인 로데오드라이브에서 차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반경 10km 안에 벨에어, 브렌트우드, 웨스트우드 등의 고급 주거지역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 5월 말 오픈한 올리브영 패서디나점이 오픈 전날부터 '오픈런' 대기줄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 역시 새벽부터 '오픈런'이 이어지며 쇼핑몰 건물 안에 100m 이상의 대기줄이 형성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패서디나점 오픈 당일 매장을 찾아 준비 과정을 점검했다. 패서디나점은 803㎡(약 243평) 규모로 전체 400개 브랜드, 5000여 종의 상품을 갖췄다.
이 회장은 "올리브영 미국 1호점 오픈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내딛는 첫걸음이자 전 세계로 나아가는 위대한 시작”이라며 “미국 고객들의 일상 속에 건강하고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첫 매장인 패서디나점이 K뷰티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는 플래그십 매장이라면 센추리시티점은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몰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시장의 고관여 소비자와 글로벌 고객에게 K뷰티 인지도를 높이는 혁신형 매장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표준매장 대비 스킨케어 상품 매대를 1.5배 규모로 조성하고 트렌디한 세럼과 에센스, 인기 토너 패드와 선케어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뿐만 아니라 뷰티 디바이스 전용 공간도 운영한다.
올리브영은 미국 서부 지역뿐만 아니라 향후 동부, 중남부 등 미국의 주요 핵심 권역으로 현지 고객 접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후 미국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올리브영이 멤버십 회원을 위한 혜택을 단순 할인을 넘어서 체험형 서비스와 제휴 이벤트로 다양하게 확장한 것처럼, 미국에서도 회원 대상으로 여러 가지 서비스와 이벤트를 준비해 '올리브영 팬덤'을 육성할 것”이라면서 "매장 운영, 상품 큐레이션, 프로모션 등을 미국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현지화해 '로컬 뷰티 리테일러'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