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V는 해상풍력 발전기의 유지·보수 작업을 지원하는 선박으로 해상풍력 단지 내 정비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해상풍력 단지가 육지에서 먼 해역으로 이동하면서 SOV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해상풍력 시장이 커짐에 따라 SOV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직 국내에는 해상풍력 전용 SOV 표준 모델이 부족해 국내 해상환경과 운영 조건에 맞춘 한국형 모델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해상 풍력단지의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한국형 친환경 SOV 공동개발에 나서는 한편 한국선급(KR)으로부터 기본인증(AiP) 획득도 추진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추진 시스템과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동화·하이브리드 추진 기술 등 핵심 기술 개발을 담당하며 말콘은 선박 설계 및 건조, 상용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해 해상풍력 운영·유지보수 선박 전박에서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HD현대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노르웨이선급(DNV)에 이어 올해 미국선급협회(ABS)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해상변전소(OSS)의 승인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HD현대일렉트릭도 해상변전소용 345kV 변압기와 362kV 가스절연개폐장치(GIS)를 개발하며 해상풍력 관련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SOV는 해상풍력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전동화 등 우수한 친환경 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형 SOV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 268억 달러 가운데 1분기 76억7200만 달러를 확보해 달성률 28.6%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수주 목표가 50%가량 늘었지만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