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조3187억 원, 영업익 60조5426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에 비해 각각 256.8%, 557.2% 증가했다.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76%, 당기순이익은 93조9226억 원으로 순이익률이 118%에 달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와 비교해 4%포인트 올랐다.
당기순익은 전년 대비 1243% 늘었고 세전이익은 122조7083억 원으로 1307% 급증했다. 세전이익엔 영업외손익이 62조1700억 원으로 크게 기여했다. 구체적으로 환율 상승 효과 1조1500억 원, 투자자산 관련 손익이 63조2700억 원 등이다.
올 상반기 매출은 131조8950억 원, 영업익은 98조1529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처음으로 100조 원대에 올라섰다.
회사는 AI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AI서버용 고성능 제품이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1분기에 이어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며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AI서버용 D램, 기업용 대용량 저장 장치(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최고의 수익성을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에는 다소 못 미쳤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전망치는 매출 83조9194억원, 영업이익 64조6941억원이다. 매출은 예상치를 5.5% 하회했고 영업익은 6.4% 밑돌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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