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LS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0조5280억 원, 영업이익 1조71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98.4% 증가했다.
(주)LS의 연결 범위에는 비상장사인 LS전선 등 그룹 핵심 계열사 실적이 포함된다.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실적 호조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AI 데이터센터와 북미 지역의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LS전선, LS일렉트릭 등 핵심 계열사의 초고압 케이블 및 전력기기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전력망 구축의 핵심 원자재인 구리(동) 가격이 전년 대비 높은 수준에 형성돼 제품 판매 단가가 상승한 점도 한몫했다.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시공 자회사인 LS마린솔루션(대표 김병옥)도 영업이익이 60% 이상 늘었다.
LS네트웍스와 LS증권은 1000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다. 두 곳 모두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늘었다.
LS증권은 올 상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채권 운용 수익 확대와 기업금융(IB) 부문 실적 회복, 법인 영업 호조 등이 호실적 요인이다. LS네트웍스는 지분 60.98%를 보유한 LS증권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됐다.
전선 사업을 영위하는 가온전선(대표 정현)과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도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했다.

E1은 상반기 국제 LPG 가격 변동성에 따른 LPG 트레이딩 및 수입 유통 마진 축소, 환율 변동 여파로 적자전환했다.
한성크린텍 역시 주요 전방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고객사의 설비투자(CAPEX) 지연에 따른 수주 물량 감소와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