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엔진(대표 김종서)도 상반기 수주액이 30% 이상 늘었고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했다.
HD현대중공업은 3년, 한화엔진은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상반기 선박엔진 신규 수주액은 3조4567억 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 3조7734억 원의 91.6%를 채웠다.

6월 말 기준 누적 수주잔고는 HD현대중공업이 10조9248억 원, 한화엔진이 5조5832억 원이다. 지난해 매출 기준 HD현대중공업은 2.9년치, 한화엔진은 4.1년치 매출에 해당하는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 모두 조선소의 선박 건조 물량이 늘어나면서 엔진 발주를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엔진의 수주잔고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중연료(DF) 엔진 비중은 83%로, 금액으로는 약 4조6341억 원에 달한다.
한화엔진은 지난 5월 13일 한화오션과 3542억 원 규모의 선박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6월 26일에는 한화오션과 1393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고, 6월 30일에는 계약 상대방을 공개하지 않은 998억 원 규모의 선박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을 중심으로 발전용 엔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엔진 기술력과 구축·운영 전반의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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