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42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했다. 다만 매출이 크게 늘어 매출 대비 비중은 16%로 2.2%포인트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조6616억 원으로 73.3% 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AI를 새로운 먹거리로 낙점하고 기술 고도화 작업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연구개발실적을 살펴보면 28개 연구과제 가운데 AI와 관련된 과제는 20개에 달한다. 초거대모델 학습 및 전이학습, 딥러닝 학습·추론 시스템, Local LLM, 강화학습, AI 인터랙티브 스토리 생성기, Diffusion 모델 기반 게임 엔진 등이 대표적이다.
멀티모달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월드 모델도 만들고 있는데 향후 게임 또는 피지컬 AI에 적용할 계획이다.
AI 외 분야에서도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필요한 기반기술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MMORPG 데이터베이스의 AWS DynamoDB 적용 가능성을 비롯해 언리얼 엔진 Dedicated Server 기반 테스트 기술, 저사양 모바일 기기 멀티플레이 기술, UE5 패킷을 활용한 게임 세션 이벤트 재구성, 액션게임 제작용 툴, 오픈월드 게임 제작 기술, Host Migration, 크래시 덤프를 활용한 메모리 오류 분석·시각화 등이 주요 연구과제로 포함됐다.

크래프톤은 SK텔레콤을 중심으로 구성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이하 독파모)’ 컨소시움에 참가 중이다. 컨소시움에서 크래프톤은 게임 내에 AI를 적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멀티모달 모델 아키텍처 설계와 학습 알고리즘 연구를 맡고 있다.
컨소시움에서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 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