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과 중앙광장의 면적은 경쟁사인 삼성물산이 더 넓지만 대우건설은 전 동에서 커뮤니티와 광장으로의 접근성을 극대화해 입주민 편의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화재 등 비상상황을 고려해 모든 동에서 상하·좌우로 접근 가능한 비상차로를 설계함으로써 대형 소방차의 진입이 원활하도록 했다.
실내공간 활용의 핵심인 서비스 면적도 차별화했다. 대우건설은 전 타입에 걸쳐 전용면적 대비 약 50% 수준의 확장 가능 면적을 고르게 확보해 세대 구성의 유연성과 실사용 공간의 쾌적함을 높였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경쟁사는 임대세대가 많은 59㎡ 타입에만 전용 대비 60% 이상을 확장 가능하도록 했고 일부 중대형 타입은 30%대에 그친다.
대우건설은 전 세대에 맞통풍이 가능한 3세대 판상형 타워 설계를 적용해 모든 세대에서 넓은 확장 면적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주차 공간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모든 동에 드롭오프 존을 마련해 호텔식 승하차 공간을 제공하고, 세대당 주차대수를 1.94대로 확보했다. 이는 강남권 하이엔드 아파트 평균 1.7~1.8대을 웃도는 수준이다.
더불어 주차장을 각 동에 고르게 배치해 세대까지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대우건설은 경쟁사는 가장 많은 세대가 몰린 107·108동 사이에 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지하 4층까지 배치하면서, 해당 동의 주차대수가 세대당 0.8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량 보유 비율이 낮을 수 있는 소형타입·임대세대가 있는 동의 지하에 오히려 세대당 3~7대 수준의 주차 공간이 배치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개포우성 7차 재건축 사업에 대한 오랜 고민과 준비를 통해 입주민 모두가 프리미엄 단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모든 타입의 세대에서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설계를 통해 지역에서 가장 선호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