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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6개월 남은 김동연 지사, 도정 긍정평가 되레 상승?...달달투어 성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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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6개월 남은 김동연 지사, 도정 긍정평가 되레 상승?...달달투어 성과 톡톡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5.12.22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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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본격화된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투어)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정 평가는 임기 후반일수록 떨어지는 것과 달리 오히려 우상향 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지사의 임기는 2026년 6월까지다.

경기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12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7%로 집계됐다.

동일한 조사 설계로 실시한 9월 61%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도정 운영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1%로 9월 22%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경기도정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68%가 경기도정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정책 분야별로 살펴보면 교통 분야는 긍정 평가가 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민생경제와 복지 분야는 각각 66%, 미래먹거리 분야는 61%로 집계됐다.

지역균형발전 58%, 기후위기 대응과 청년 분야는 각각 54%, 사회적 가치 분야는 53%, 주거 분야는 52%로 긍정 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경기도정의 주요 성과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교통 분야를 꼽은 응답이 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복지(13%), 민생경제(11%), 미래먹거리와 지역균형발전이 각각 8%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청년 정책(7%), 사회적 가치·주거·기후위기 대응이 각각 4%로 나타났다.

향후 경기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현재 수준 유지하거나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3%였으며, ‘전반적인 변경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18%로 비교적 낮았다.

김원명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3개월 동안 긍정 평가가 상승하고 부정 평가가 감소한 것은 도정 운영에 대한 인식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현재 수준 유지 및 일부 보완’에 대한 선택이 높아 민생과 경제를 우선하는 사람 중심 도정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김 지사의 임기 후반 도정 긍정평가가 높아지는 것은 지난 9월 본격적화된 달달투어에 대해 경기도민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지난 9월 16일 안양에서 진행한 달달투어에서 민생을 살리는 극저신용대출2.0 시행을 약속했다.

10월 14일 달달투어로 ‘한탄강 청년어부’를 만나서는 내수면어업(육지의 하천, 호수 같은 담수에서 이뤄지는 어업)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10월 28일에는 글로벌 달달투어로 미국 보스턴에서 글로벌 반도체기업 2곳과 1640억 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며 임기 내 ‘투자유치 100조 원+α’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도 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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