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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하반기 체코 원전·미국 SMR 수주 정조준...수주 목표 100% 달성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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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하반기 체코 원전·미국 SMR 수주 정조준...수주 목표 100% 달성 파란불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6.15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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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대표 정연인)가 체코 신규 원전과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중심으로 하반기 대형 수주를 노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올 초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향후 체코 테멜린 원전 3·4호기 프로젝트 수주를 노리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월 체코 프라하에서 현지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와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에 공급할 증기터빈과 발전기, 터빈제어시스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3200억원이다.

이번 계약은 팀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과 관련해 현지 기업과 체결한 첫 대규모 협력 계약이다. 체코 정부가 강조해 온 현지화 전략에 맞춰 추진됐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원전 주기기 기술력과 두산스코다파워의 현지 제작 역량을 결합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를 계기로 향후 체코 테멜린 원전 3·4호기 등 추가 원전 사업 참여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한미 원전 협력이 구체화될 경우 미국 대형 원전 건설 사업 참여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또 하반기에 미국 공공 전력 공급업체인 테네시밸리전력청(TVA)은 6기가와트(GW) 규모의 SMR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최대 규모의 SMR 사업으로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들이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EPC(설계·조달·시공)와 사업개발을 책임지고 두산에너빌리티 는 원전 주기기·SMR 핵심 기자재를 공급한다. 

증권가에서는 TVA SMR 사업이 본격화되고 3분기 전력구매계약(PPA)이 체결될 경우 연내 대규모 기자재 발주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등 글로벌 SMR 기업과 협력을 이어가며 관련 공급망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 AI 데이터센터와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온사이트 발전소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도 두산에너빌리티 입장에서는 호재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온사이트 발전소용 가스터빈 수주 기회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가스터빈 수요 증가에 따라 스팀터빈 수주 기회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북미 시장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3월 미국 고객사와 370MW급 스팀터빈 및 발전기 각각 2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5월에는 미국 기업과 동일 규모의 스팀터빈 및 발전기 각각 4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달 초에는 한국전력공사, 사우디 아람코 컨소시엄과 약 8400억 원 규모의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건설공사 계약도 체결했다.

최근 3년간 수주실적을 살펴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매년 수주 달성률이 100%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수주액이 4조1604억 원으로 목표치의 31%로 다소 부진한 흐름이다. 다만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목표치 달성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크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북미 시장 첫 스팀터빈 수주에 이어 추가 공급 계약까지 확보하며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현지 고객사 및 협력사와 협력을 강화해 추가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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