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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형 금호석유화학 부사장, 7월 네 차례 자기회사 지분 장내매수...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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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형 금호석유화학 부사장, 7월 네 차례 자기회사 지분 장내매수...배경은?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7.16 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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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형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이 7월 들어 네 차례에 걸쳐 자기회사 주식을 장내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부사장의 지분율은 1.28%에서 1.31%로 높아졌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부사장은 지난 7일과 8일, 10일, 13일 네 차례에 걸쳐 금호석유화학 보통주 총 2185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박 부사장은 지분 매수를 위해 2억4409만 원을 썼다.

이에 따라 박 부사장의 금호석유화학 지분율은 1.28%에서 1.31%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현재 금호석유화학은 박찬구 회장 장남인 박준경 사장이 그룹 경영 전반을 맡고 박 사장 여동생인 박 부사장이 기획·관리 부문을 담당하는 남매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금호석유화학 특수관계인 중 지분을 늘린 인물은 박 부사장 뿐이다.

박 부사장의 지분 매입은 오너 일가 책임경영과 지배력 강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기대된다.

박 부사장의 잇따른 지분 매입은 남매경영 체제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박주형 부사장의 잇따른 지분 매입은 오너일가의 지배력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현재 금호석유화학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30.2%지만 여기에는 2021년 경영권 분쟁 당시 박찬구 회장과 맞섰던 조카 박철완 전 상무의 지분도 포함돼 있다. 박철완 전 상무는 현재 10.33%의 지분을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2021년 경영권 분쟁 당시 박철완 전 상무 측 우호세력으로 분류된 친누나 박은형·박은경·박은혜 씨와 장인인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의 지분까지 합하면 박철완 전 상무 측 우호지분은 12.05%이다.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공장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공장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은 2021년 박찬구 회장과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 간 경영권 분쟁을 겪었다. 당시 박철완 전 상무는 이사회 개편과 배당 확대 등을 요구하며 경영권에 도전했지만, 박찬구 회장 측은 특수관계인 지분을 바탕으로 국민연금과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의 지지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방어했다.

현재 박찬구 회장 측 우호지분은 18.15%로 박철완 전 상무 측 우호지분 12.05%를 웃돈다. 다만 안정적인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수관계인을 중심으로 한 추가 지분 확보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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